오늘은 집사람과 둘째와 함께 운동을 했다. 요즘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아이들의 운동부족이 걱정되어 같이 가자고 했으나 첫째는 혼자만의 시간이 좋은지 둘째만 따라나섰다. 어제 저녁 첫바퀴 걷기때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잔뜩 웅크렸던 기억이 있어 반바지에 가볍게 바람막이를 걸치고 나섰다. 그런데 한바퀴만 뛰어도 긴팔은 거추장스러운 애매한 날씨다. 두세바퀴 돌고 나서 바람막이는 아이와 슬슬 걷고 있는 집사람에게 맡겼다.

첫바퀴를 걷고, 세바퀴를 뛰고, 한바퀴를 걷고 다시 세바퀴를 뛰고 한바퀴 걷기로 마무리. 어제 좀 무리해서 뛰어서 그런지 몸이 가뿐하지 않다.

가족과 함께한 저녁운동

내일부터는 아침저녁으로 러닝을 해볼까 고민이다. 어제 혈액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공복혈당이 102,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110이 나왔다. 운동을 더 하라는 뜻인가보다. 이제 내 인생에서 운동은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는게 좀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