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안방 드레스룸 결로가 생긴다. 첫 시작은 일주일 전 쯤이었나?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날이 2~3일째 이어지는 기간이었다. 입주자 카페에 드레스룸 결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입주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부랴부랴 안방을 확인해보니 실외기실과 이어지는 드레스룸 구석에 물기가 있었다. 바닥에는 검은색 곰팡이도 살짝 퍼져 있었다. 다행히 심하진 않았다. 얼른 마른 천으로 닦아주고 제습기를 돌렸다.

그 이후에 기온이 조금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결로가 조금씩 지속적으로 생겨 아침이면 닦아주고 제습기를 한두시간 돌렸다. 그날 이후 전열교환기는 24시간 풀가동했다.

하자가 발생하고 며칠 지나서 찍은 사진. 사진이라 결로가 확실히 잘 보이진 않는다. 실제는 더 물방울이 맺혀 있다. 모서리에 검은 곰팡이의 흔적도 있다.

아파트 a/s센터에 하자접수는 했다. 담당자도 나름 친절하게 응대했지만, 지금까지의 전례를 볼 때 빠른 처리는 쉽지 않아보인다.

결로문제를 호소하는 다른 입주민도 꽤나 많은걸 보니 구조적인 문제로 보인다. 창문이 있는 외벽쪽은 단열재가 있지만, 실외기실쪽은 단열재가 없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럴 경우는 단열재를 보강하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아파트 결로 하자는 a/s기간이 3년이라고 하니 내년 겨울까지는 어떻게든 하자를 해결해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