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했던 주말이다. 전날 아이들이 안과와 치과에 다녀와서 큰 아이에게 안경을 써야한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 집에만 있기에는 기분이 다운될 것 같아서 마스크를 쓰고 산책을 나섰다.

어제도 따뜻했지만 일요일 오늘도 날씨가 좋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지만 마스크를 쓰니 그정도는 괜찮다.

큰 아이는 자전거를 타고, 작은 아이는 킥보드를 집어들었다.

겨우내 자전거를 타지 못해서 오랜만에 타이어 바람을 넣어줬다. 넣어줄 때 보니까 타이어 고무가 꽤나 갈라져있었다. 바닥에 닿는 부분도 그렇고 옆면도 군데군데 갈라져 있다. 고무가 경화가 된건지 모르겠다.
안전에 이상이 없나 싶었는데, 어차피 안쪽에 공기가 들어가는 타이어가 더 중요할 것 같았다. 그래도 오래 사용하지는 못할 것 같았다.

자전거를 새로 산 지 1년 반 밖에 안된 것 같은데. 싸구려 자전거를 사줘서 그런가? 겨우내 밖에다 세워둬서 그런가?

갑자기 문득 걱정이 되어 검색해보니, 타이어 갈라짐이 생기면 교체하는게 좋다고 한다. 타이어 펑크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가볍게 타는 한에서는 크게 문제가 안될 수도 있단다.

결론은 조금 더 타다가 교체해줘야겠다. 올해까지만 더 타도 좋겠는데, 욕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