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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도메인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

한글 도메인을 사용하는 사이트를 가끔 본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한글 도메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본인이 소유한 한글 도메인에 애정을 가지고 있을 어떤분께는 미안하지만 말이다. 물론 내가 한글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쉽게 글자를 익히고 사용하게 해주신 세종대왕님께 고마워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내가 한글 도메인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선 낯설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바로 주소창에 타이핑을 할 때 한/영 변환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소창에 주소를 쳐 넣는 것도 수고스러운데, 한영변환까지 해야 하다니! 그래서 내 기억에 지금까지 한글 도메인을 직접 쳐서 사이트를 찾아 들어간 적이 없는 것 같다. 물론 한글 도메인의 가치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요즘은 영문 [...]

By |2018-12-12T16:40:52+09:0012월 12th, 2018|인생|0 Comments

개 물림 사고 경험담

요즘들어 부쩍 개 물림 사고 뉴스가 눈에 띈다. 첫 시작은 연예인 최시원씨의 개가 한일관 사장님을 물어 녹농균에 감염돼 결국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보도였다. 아이돌 출신(사실 아이돌 출신이라고 해야 할지, 그냥 아이돌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이 주인인 강아지와 고급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한일관의 주인의 이야기라 화젯거리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 이후 8살짜리 아이가 물린 이야기, 가방속에 있는 개에 물린 사고, 배달부 아저씨가 배달갔다가 강아지에 물린 이야기 등등… 많은 뉴스가 때를 기다렸다는 듯 쏟아져 나왔다. 해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개에 물린 수많은 스토리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대중들의 관심을 머금고 기사를 통해 뿜어져나온 것일 뿐... 그러고 보면 나도 개 물림 사고를 당한 경험이 [...]

By |2017-10-25T21:45:06+09:0010월 25th, 2017|인생|2 Comments

생각의 집을 짓다

생각의 집을 짓기로 했다. 아니, 사실 ‘집’ 보다는 ‘둥지’에 가깝다. 하루하루 의미를 찾기 어려운 일상에 조그만 흔적이라도 남겨보고 싶었다. 사실 조금은 두렵다. 알량한 밑천을 드러내 보이는게 조금은 걱정스럽기도 하다. 언젠가 깜냥에 넘치는 보고서와 씨름하고 있던 나에게 누군가 말했다. 먹은 게 있어야 똥을 싸지. 정답이었다. 앙상한 지식과 일천한 경험, 메마른 감정을 가지고 과연 빈 공간을 채워나갈 수 있을까? 시작보다 앞서는 걱정과 ‘흔적은 남겨서 무엇하나?’라는 회의적 상념이 생각의 구석에 또아리를 틀고 있다. 그러나 인생의 자취를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과 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욕심이 이순간의 나를 이끈다. 매 순간 빠르게 지워지는 현재와 숨가쁘게 나에게 달려오고 있는 미래는 곧 거품처럼 사라지는 과거가 된다. [...]

By |2017-10-18T22:05:15+09:0010월 18th, 2017|인생|0 Comments